환경부·제주도, '일회용품 없는 제주' 만든다
환경부·제주도, '일회용품 없는 제주' 만든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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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 실천 협약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선언은 지난 8월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 발표된 것으로 일회용품 감량, 폐기물 재활용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제주도를 탈플라스틱 섬으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협업해여 제주도를 '1회용품 없는 섬'으로 조성한다. 오는 12월 2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도내 매장 및 소비자들 지원에 상호 협조한다.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영화관, 체육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를 구축하고, 이를 섬 관광지역의 선도적인 탈플라스틱 및 폐기물 저감 성공사례로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일회용품을 감량하는 등 탈플라스틱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본보기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부와 제주도, 국가와 지역이 협력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대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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