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양극화 속 브랜드 단지 인기…연내 7만여 가구 분양
청약시장 양극화 속 브랜드 단지 인기…연내 7만여 가구 분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2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내 분양 물량 중 절반이 브랜드…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연말까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 전국서 브랜드 단지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청약시장 양극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15일 기준 올해 9월~12월 대형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5개 건설사)가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전국 총 98개 단지, 7만7322가구(컨소시엄·임대 제외)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가량인 43.93%로 전년동기 3만2895가구가 분양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13곳, 1만4,618가구 ▲충남 15곳, 1만2,236가구 ▲대구 9곳, 8,917가구 ▲서울 14곳, 7,367가구 ▲인천 7곳, 5,962가구 ▲충북 6곳, 5,221가구 ▲경남 7곳, 4,931가구 ▲전남 6곳, 3,724가구 ▲전북 4곳, 2,876가구 ▲강원 4곳, 2,855가구 ▲경북 4곳, 2,221가구 ▲부산 2곳, 2,107가구 ▲울산 3곳, 1,710가구 ▲대전 2곳, 1,505가구 ▲광주 1곳, 917가구 ▲제주 1곳, 155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로 가격 상승, 환금성 등이 꾸준히 입증돼 왔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브랜드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연내 분양시장에서 브랜드와 비브랜드 아파트 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DL건설은 9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 일조와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가 적용돼 통풍 및 환기에 유리하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투시도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투시도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0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2-A10블록에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등이 적용된다. 가구 내에 안방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적용했으며 일부 가구는 오픈 발코니, 다락, 펜트하우스 등의 설계를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