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직주근접 효과…‘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주목
일자리∙직주근접 효과…‘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9.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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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품은 충북 청주∙경북 경산, 10년 간 인구수 상승세…신규 공급 단지에도 ‘눈길’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주변에 산업단지가 형성된 아파트가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굳건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은 직주근접이 가능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풍부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띄고,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면 풍부한 일자리가 마련되고 직주근접 여건이 부각되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또 자연스레 일자리가 있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다면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2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다. 인근에 경산1∙2∙3∙4일반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고 산단 배후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경산 1차 아이파크(977가구)’의 후속 분양 단지로 총 1722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홈플러스, CGV, 마위지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401-22, 360-25번지 일원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블록별로 A블록 9개동 880가구, B블록 8개동  773가구다. 음성군에는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293번지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 84㎡, 101㎡, 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깝고, 인근에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등 핵심 산단이 까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옛)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300-2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원도심 중심부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아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단 배후 입지에 들어선다.

같은 달,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 일원에서 공급을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용당(항공MRO)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입지로 직주근접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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