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서 12월까지 3만3700여 가구 분양 예정 
지방광역시서 12월까지 3만3700여 가구 분양 예정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9.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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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울산 옥동생활권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10월 분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 연말까지 주택업체들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알짜 분양에 나선다.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대형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똘똘한 한 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3만3700(임대·사전청약 제외)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441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1만2767가구 ▲대구 1만228가구 ▲대전 4162가구 ▲광주 3845가구 ▲울산 2698가구 등이다. 

주택수요가 둔화됐지만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75%를 넘는 광역시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실수요는 살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거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광역시의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은 ▲대전 83% ▲광주 78% ▲울산 75% ▲대구 75% ▲부산 75%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광역시의 분양시장은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구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동 생활권 중심입지인 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로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울산중앙초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문 더샵엘리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로 올해 분양단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1963가구다.

우미건설도 대전광역시 도안 2-3지구(도안 2단계 27·28블록)에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전용면적 84~201㎡, 총 175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DL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에 ‘e편한세상 범일’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총 1080가구 중 일반분양 아파트 388가구, 오피스텔 224실로 구성된다. 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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