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는 입주 시점에 결정’…부동산시장에 뜨는 가치 투자
‘미래가치는 입주 시점에 결정’…부동산시장에 뜨는 가치 투자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9.20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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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준공·개발계획 등 주목…인구 늘고 주거환경 개선 지역 투자 1순위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가치투자가 뜨고 있다. 세금, 대출, 전매제한 등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가을 분양시장에서 공급되는 신규 단지 중에서도 가치투자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통상 분양 후 3년 안팎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초기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개발호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곳 또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도시가 성장하는 지역들이라면 투자를 노려보기에도 좋다고 말한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조감도

경남 사천시에서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가 9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된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용당(항공MRO)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제1·2일반산업단지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선진리성, 선진공원이 있고 수변공원도 인접해 있다. 단지 옆 옛 SPP조선소 부지는 자율주행 체험장과 해양레포츠 시설 등을 갖춘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바다 조망 입지에 조성돼 오션뷰(일부 가구)가 가능하며,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도 적용된다. 가구당 1.5대의 주차대수와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주차 설계도 도입된다. 평균 분양가 3억 초반대(전용면적 84㎡), 일부 가구는 3억원 이하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HDC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경산 2차 아이파크’가 9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20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압량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며, 맞붙어 있는 신대부적지구와 결합해 총 100만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재탄생 된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가깝고 수성구까지 5분이면 닿는다. 경산제1·2·3·4 일반산업단지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충북 음성군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음성 아이파크’가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본성지구 A, B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음성군에는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으며, 총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 조성 예정이다. 인근에 GTX-A 노선과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충북혁신~청주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강원 양양군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이 9월 분양을 앞뒀다.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다. 인근으로 동해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며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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