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대구 부동산…산단 인근 직주근접 단지엔 실수요 몰려
얼어붙은 대구 부동산…산단 인근 직주근접 단지엔 실수요 몰려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9.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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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총 600만여㎡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품고 인구 증가 추세 주목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도 최근 침묵을 깬 단지가 있었다. 지난달 9일 북구 읍내동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청약 접수 결과 총 1510건이 접수돼 올해 대구 최고 청약 성적을 기록, 최고 4.6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단지는 칠곡 생활권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제공돼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대구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될 곳은 된다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읍내동의 경우 대구시에 속하지만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아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해 실수요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경북 경산은 대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은 물론, 대구광역시와 맞닿아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진량읍 일대에 있는 경산 일반산업단지는 1~4까지 조성돼 있으며 1일반산업단지는 158만㎡, 2일반산업단지 49만㎡, 3일반산업단지 150만㎡, 4일반산업단지 240만㎡ 등 총 600만 여㎡ 규모로 2022년 7월 기준 약 4만70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산시 내에는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호산대학교, 대경대학교, 영남 외국어대학 등 여러 대학교가 들어서 있으며 대학 내 연구소만 170여개, 산업∙연구 기관이 4개가 설립돼 있어 풍부한 인력 수급 환경이 갖춰져 있다. 

경산시의 인구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24만6358명에서 지난해 27만명, 경산 시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산시 총인구수는 28만명을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산 2차 아이파크' 조감도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지구 일대에 지어지는 ‘경산 2차 아이파크’는 차량 10분대면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대구 수성구 생활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앞에 조성돼 있는 신대부적지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압량지구는 신대부적지구와 결합해 총 약 110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가까이 있는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마위지공원과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가깝고 차량 10분 정도 거리에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등이 있다. 경산 압량초, 현흥초, 압량중과 경산과학고, 영남대가 인접해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전매제한 및 재당첨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한편,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경산 2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 일원에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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