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착공…2025년 개통
철도공단,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착공…2025년 개통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9.1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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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조감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중 무안국제공항 정거장 신축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지난 8월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지하 4층 규모 역사로 건설하고, 지상·지하 입체화 2way 환승 방식을 적용해 출국장과 주차장을 직접 연결하고 지상 환승육교와 지상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지하 환승통로를 설치해 공항과 철도의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비수도권 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철도공단은 개통 시 하루 이용객이 1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 송정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역에 이르는 철로 77.8㎞ 구간을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 2조5300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7개 공구에 대한 노반 공사가 시행 중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은 고속철도와 공항이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정거장으로 수도권 이남 지역은 물론 영남과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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