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올해 폐기물 반입량, 전년 동기 比 37%↓
수도권매립지 올해 폐기물 반입량, 전년 동기 比 37%↓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9.14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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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폐기물 91.5%↓·하수슬러지 49.2%↓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이 121만7069톤으로, 194만톤인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대형 건설폐기물은 3만6359톤 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9411톤 대비 91.5%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수슬러지가 22만6399톤에서 11만4937톤으로 49.2%,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잔재처리물이 48만5314톤에서 29만1965톤으로 39.8% 감소했다.

매립지공사는 올해 대형 건설폐기물의 직반입을 금지하며 중간처리를 의무화했고, 폐비닐 등 가연성폐기물은 시멘트공장에서 대체연료로 재활용되고 있어 폐기물 반입량이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하수슬러지는 고형연료의 주요 수요처인 화력발전소들이 석탄발전상한제 시행 이후 고형연료 사용량을 감축 또는 중단함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고형연료 생산량을 줄이면서 슬러지 반입량이 줄었다.

손경희 반입부장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모든 건설폐기물의 매립금지 조치에 대비해 건설폐기물 처리·운반업체들이 자구책을 강구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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