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기간 3161만명 이동…전년比 3.5%↓
올 추석 연휴기간 3161만명 이동…전년比 3.5%↓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9.1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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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량 2765만대…전년비 3.7% 감소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동안 전년 대비 3.5% 줄어든 총 316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5→4일)이 짧아 총 이동인원은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632만명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같은 기간 3.7% 감소한 2765만대를 기록했다. 일 평균 교통량은 553만대로 전년(478만대) 대비 15.7% 증가했다.

귀성 소요시간은 귀성기간이 하루로 짧아지면서 전년 대비 늘어났다. 특히 짧은 귀성기간으로 인해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심하게 나타났다. 9일 기준 서울~부산 9시간50분이 소요되면서 전년 대비 2시간50분 늘었다.

반면 귀경 소요시간은 귀경기간이 이틀로 늘어나고 교통분산 대책 등이 실시되며 감소했다. 10일 기준 부산~서울 귀경 소요시간은 전년 대비 1시간 줄어든 8시간50분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전 좌석 판매로 총 수송실적이 253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항공 국내선 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49.3%가 줄어든 총 1585건 발생했다. 일평균 신고 건수는 317건으로 39.1% 감소한 수치다. 일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5.6명(-17.6%), 455명(-43.7%)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국토부는 추석 연휴 전 각종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 수송체계 구축 및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단속 강화가 교통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대체적으로 잘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 일평균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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