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주택 시장에서 숲세권 아파트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에스프레소 1잔 분량에 해당하는 미세먼지 35.7g를 흡수한다. 또 성인 7명이 연간 필요한 산소량 1.8t을 방출해 대기 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 유행 이후 주거지 인근 쾌적한 자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4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대규모 공원 인근 아파트 ‘제일풍경채 검단 2차’는 1순위 평균 30.3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6월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분양한 ‘원호자이 더 포레’는 1순위 평균 4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근에 산림휴식처로 조성되는 들성산림공원이 가깝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높은 인기 속에 집값 상승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수정구 일원의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전용 59㎡A의 입주권은 올해 5월 3억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단지는 희망대공원을 비롯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 우평건설이 공급하는 숲세권 아파트 ‘여수 원더라움 더힐’이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남 여수시 학용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전용 84㎡ 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중도금 최대 60%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통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단지 바로 뒤에 비봉산이 자리하며, 거북선공원, 신기공원, 이순신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KTX여천역, 여수종합터미널, 여천시외버스정류장 등이 인접하며 쌍봉로(8차선), 여수IC를 통해 순천시와 광양시 등으로 이동도 쉽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여수시청,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및 여수한국병원, 여천전남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신기초, 시전초, 여선중, 여천고, 전남대 캠퍼스 등 모든 학군과 신기동 내 학원가도 가깝다. 단일면적 84㎡로 조성되며, 전 가구 4베이, 남향위주 배치 설계가 적용되며 펜트리 공간, 드레스룸 특화 등을 통해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견본주택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