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해운대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통과
부산 '사상-해운대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통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9.0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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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제3자 제안공고 실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이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9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해 120일간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에 의한 제안을 받고, 이후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22.8㎞의 사업이다.

그동안 고속도로 단절로 인해 부산시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차량들은 이번 사업으로 지하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부산 도심지 지·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남권 간선 도로망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번 제3자 제안공고는 최초제안자 이외의 사업자들로부터 다양한 건설·운영계획을 제안받아 우수한 사업계획을 선정하고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에 따라 실시된다. 

노선 선정의 타당성, 설계 및 시공계획의 적정성, 교통수요 추정의 적정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용욱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의 서부와 동부가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도심지 교통난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신청 자격과 조건, 평가 방식 등 본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잠정)부터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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