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가 모두 상승
올해 상반기 아파트·오피스텔 분양가 모두 상승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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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원자재 가격·지가지수 오름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신규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5만원으로 지난 2020년 상반기(1647만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국 기준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9만원으로 1500만원 고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원가에 해당하는 시멘트와 골재 등 건축 원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 토지비가 동시에 오르며 신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에 줄줄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택 가격이 주춤해도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상승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가급적 빠른 선점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부토건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투시도
▲삼부토건 '지제역 삼부르네상스' 투시도

삼부토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586-4번지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180실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며,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일원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규모다. 도시개발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걸포4지구 지하철 연장 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김포시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오버나인홀딩스(시행)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아스티 캐빈'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 총 187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와 인접한 송파대로를 통해 문정동 법조타운과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삼신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받는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앞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200번지 일원에 짓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압량도시개발지구는 인근에 신대부적지구와 결합해 총 100만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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