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등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 공공기관' 8곳 선정
국가보훈처 등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 공공기관' 8곳 선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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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전라남도·거창군 등 기관 선정
지난해 구매실적 3.8조…453억원 증가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2021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이행 우수기관 시상식'을 열고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이행 성과가 우수한 8개 공공기관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는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물품 구매 시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의무구매 대상기관은 933개이며, 집계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전년대비 453억원 증가한 3조8533억원이다.

수상 공공기관은 ▲국가보훈처 ▲그랜드코리아레저 ▲우체국금융개발원 ▲대전도시공사 ▲전라남도 ▲경상남도 거창군 ▲전라북도부안교육지원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8곳이다.

이들 기관은 국가기관, 공기업 등 8개 소관구분별로 녹색제품 구매액 연속적 증가 여부, 전년대비 증가율 등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 사업'에 참여해, 녹색제품 인증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기업 인증을 이끌어 녹색제품 공급망 및 다양성 확보에 힘썼다.

대전도시공사는 주택 및 택지조성에 사용되는 형광램프, 페인트, 보도블록 등 건설자재류 80% 이상을 녹색제품으로 구매해 친환경 도시조성 및 환경복원비용을 절감했다.

국가보훈처와 그랜드코리아레저, 우체국금융개발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전년 대비 녹색구매액이 2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전북부안교육청과 경남 거창군은 3년 연속 녹색구매액이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창규 환경교육팀장은 "녹색구매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공공녹색구매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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