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커피 가맹점 20곳 거점 매장 운영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와 서울시는 24일 서울광장에서 '제로서울' 출범행사를 열고 올해 안에 1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컵 전용 커피전문점(제로카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개 커피전문점 가맹사업대표자들이 제로카페 참여를 다짐하고, 제로서울 홍보대사 위촉식 등도 함께 열린다. 제로커피 매장은 스타벅스, 달콤커피, 더벤티, 파리바게트, 투썸플레이스, CJ푸드빌, 유아히어커피 등이 참여했다.
환경부와 시는 2020년 11월부터 커피전문점 가맹사 등과 민관합동으로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1회용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을 추진해왔다.
음료를 다회용컵으로 제공하면서 보증금 1000원을 받고, 무인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환불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서울시청 일대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반납률이 80%를 나타냈다. 이번 제로카페 사업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는 제로카페 상징(로고)을 부착하고, 다회용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하며, 매장 내에 안내원을 배치한다.
한편, ‘제로서울’은 제로카페를 포함해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으로 구성된다. 제로식당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제로마켓은 1회용품과 포장재 없애기, 제로캠퍼스는 교내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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