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한자리서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방안 논의
한-아세안, 한자리서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방안 논의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8.2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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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 개최…각국 도입 사례 등 공유
▲2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상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영상으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와 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교통부처 관계자가 '제12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교통산업의 미래로 평가받는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은 2010년부터 아세안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지역 내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성 증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통기술과 우수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아세안 참가국 고위공무원 등과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원희룡 장관은 영상을 통한 개회사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 주행 택시 '로보라이드'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활짝 열렸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드론 배송 등 혁신적 모빌리티도 주목받고 있다"며 "아세안에도 불고 있는 디지털 바람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혁신을 위한 든든한 추진동력으로,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이 모빌리티 대전환 시대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교통부 노비 리안토 사무가관 겸 아세안 교통 고위급회의 의장,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교통협력포럼은 3개 분과로 진행됐다. 제1분과에서는 한-아세안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아세안 각국 대표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해외 인프라 사업 지원기관과 한-아세안센터, 주한 아세안 국가별 공관 등도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제2분과는 '한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논의하며 임시운행허가, 시범운행지구,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정밀도로지도 등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제도와 인프라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제3분과에서는 ‘아세안의 스마트 모빌리티 대전환’을 주제로 각 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 분과별로 마련된 종합 토론 시간에는 남두희 한성대 교수의 사회로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아세안 대표단과 국내외 인사 약 200여 명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입과 저변 확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질의를 통해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우제 정책기획관은 "한국의 스마트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정책과 성과를 아세안과 공유해, 아세안과의 상생발전은 물론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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