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 지속…8·9월 신규 분양 단지 주목
분양가 상승 지속…8·9월 신규 분양 단지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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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원자재 가격·지가지수 오름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집값 안정화를 내세웠지만, 정작 신규 분양시장에 공급되는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되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자재, 지가, 소비자물가지수까지 겹치며 새 아파트는 물론 대체재인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까지도 요원해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사업에 나설 수 없다는 움직임에 공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분양가가 오르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8, 9월 분양을 예고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br>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일원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도시개발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걸포4지구 지하철 연장 사업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김포시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 도보역세권 단지이며 48번 국도, 김포대로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및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신풍초교가 있고 대형마트와 공원, 도서관, 체육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오버나인홀딩스(시행)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아스티 캐빈'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 총 187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와 인접한 송파대로를 통해 문정동 법조타운과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광주시 남구 월산동 258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월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개층, 지상 12~20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월산초가 위치해 있고 무진중도 도보 거리에 있다. 봉선동 학원가도 가깝다. 

두산건설은 8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짓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신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총 456가구 중 전용면적 49~84㎡ 17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에는 평촌학원가와 안양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등 학군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200번지 일원에 짓는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작년 6월 분양을 마친 ‘경산 아이파크 1차(977가구)’의 후속 분양 단지다. 압량도시개발지구는 인근에 신대부적지구와 결합해 총 100만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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