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지원방안 점검회의 개최
환경부,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지원방안 점검회의 개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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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지난 17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상황 및 지원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화진 장관을 비롯해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이 영상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유역별 수문 상황, 대응계획, 집중호우 피해 상황 및 복구, 지원계획 등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상하수도시설 등 총 63곳에서 침수·파손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1곳을 복구 완료했고, 나머지 22곳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울타리 16개 지점이 이번 집중호우로 훼손돼 8개 지점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산사태, 물고임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8개 지점에 대해서는 임시 차단망 설치 등 우선 임시 조치하고, 물이 빠진 후에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수해 폐기물은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매립지로 수해 폐기물을 정상 반입하는 등 8월 16일 19시 기준 누적 발생량 1만 2899톤 가운데 59.7%인 7702톤을 처리했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폐가전제품 현장수거 서비스, 지자체별 임시적환장 확보 및 대형가구 선별 등을 통해 사전 분리·선별 노력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기도 광주시, 의왕시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병입수돗물 20만7000병을 긴급 지원했으며,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충주댐, 소양강댐, 횡성댐 등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있다

한화진 장관은 “환경 분야 피해시설 신속한 복구와 수해 폐기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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