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 역세권에 43층 1118가구 주상복합 건립
강동역 역세권에 43층 1118가구 주상복합 건립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8.18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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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 완료
▲사업지 일대
▲사업 대상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의통과로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에는 지하 7층에서 지상 43층 높이의 공동주택 294가구와 오피스텔 824실이 들어선다. 용도지역 상향 대신 도로, 공공임대주택 136가구, 체육·문화·사회복지시설 등이 기부채납형식으로 지어진다.

원활한 차량통행이 힘들었던 이면도로인 천호대로168가 길은 9~12m로, 차량진출입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천호대로162길은 12~15m로 개선되는 등 일대 차량 및 보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빙상장과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글로벌체험센터 등 강동구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체육·문화시설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정비기반시설, 생활서비스시설(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현재 23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강동역은 2020년 선정된 1차 확대사업 대상지 8개소 중 하나다.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는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사업 중 최초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 9개소는 기 결정되어 건축허가(또는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이행 중에 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중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방식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공동(또는, 공공)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 과반수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사업참여에 동의하여 본격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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