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 추가 보급
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 추가 보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8.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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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200대·법인 300대…보조금 최대 1200만원 지원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전기택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1500대를 추가 보급하고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할 개인 및 법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개인 1200대, 법인 300대다.

전기택시의 경우 지난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유류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구매보조금은 차량가격 및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100% 지원한다. 55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전기택시를 1대 도입할 때마다 21.224톤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으며, 올해 보급량 3000대를 모두 보급할 경우 약 6만3672톤CO2의 온실가스가 저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46만 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전기택시 보급사업 참여 및 보조금 신청은 16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 효과로 높아지는 전기택시 구매수요 증가에 맞춰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전기택시 보급 확대, 친환경 중심 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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