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적극 개척을"…국토부, 건설기업 CEO 간담회
"해외시장 적극 개척을"…국토부, 건설기업 CEO 간담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10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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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논의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주요 해외건설 기업 CEO들을 만나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6개사 CEO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건설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 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유관기관장들은 각 기관이 추진 중인 해외건설 수주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 확대 ▲G2G 협력 강화 ▲고위급 수주 외교지원 등 올해 해외건설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해외건설협회는 ▲공공-민간 협력을 위한 수주 플랫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원스톱 헬프데스크 ▲해외건설 토압정보서비스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등 건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한 금융을 제공하는 기본여신약정과 금융상품을 연계 지원해 규모를 확대하는 복합 금융, 고위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계정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인프라 협력센터를 활용한 네트워크 조성 ▲지분 투자를 통한 자금 지원 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해외건설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들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2차 간담회를 개최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31일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하는 등 해외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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