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4방향 흔들림 방지 배관지지 기술', 행안부 방재신기술 지정
두산건설 '4방향 흔들림 방지 배관지지 기술', 행안부 방재신기술 지정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2.08.09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두산건설은 메이크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에 의한 배관지지 기술'이 행정안전부 방재신기술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진이 일어날 때 지진파에 의해 구조물에 가해지는 수평 하중으로 인한 소방 및 일반 배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 등에 따르면 배관시스템을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각 영향구역마다 종방향 또는 횡방향 버팀대를 설치하게 돼 있다. 종방향과 횡방향 버팀대의 설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때 종방향 버팀대는 문제가 없으나 횡방향 버팀대에는 회전력이 발생해 추가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수직·수평배관 4방향 버팀대를 4방향 버팀대 1개로 고정해 지지하는 기술이다. 설치위치가 달라짐에 따라 발생하는 움직임을 저감해 안전율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로 효율과 안전성을 높여 해외에 수출할 수 있으며 초고층 건물과 공동주택, 일반건축물 지하주차장 등 소방·기계설비 비구조 요소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