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촌을 형성하는 요인 중 자연 환경에 관심이 쏠리면서 도심 속 대형 공원을 갖춘 주거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 자리한 주거시설은 희소성이 큰 것은 물론, 대형 공원의 상징성때문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공원 인근에 하이엔드급 상품성을 갖춘 주거 시설이 신흥 부촌을 만들자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서울숲이 조성된 서울시 성동구다. 서울숲과 더불어 하이엔드급 주거 시설이 연이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부촌으로 떠올랐다.
성동구에 위치한 하이엔드 주거시설인 트리마제(전용84㎡, 8,449만원) 갤러리아 포레(전용 241㎡, ,5694만원) 등은 성동구의 시세보다 높이 형성되어 있어 지역을 리딩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 부촌의 상징이 됐다.
대우건설은 8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부산시민공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468실과 근린생활시설 62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축구장 면적의 65배(47만1518㎡) 규모인 부산 대표 명품공원 ‘부산시민공원’이 있다.
단지는 부산진구 최초 ‘스위밍 풀’을 비롯해, 조식 제공이 가능한 다이닝 라운지,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일부 제공) 등도 조성된다. 이 밖에도 프라이빗 독서실, 공유오피스, 미팅룸을 비롯해 북카페, 키즈라운지도 마련된다.
특히 부산진구는 시민공원 재정비촉진(계획)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예정) 등 대규모 도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도 개발과 '범천동 철도차량정비장’ 이전 사업도 계획에 있어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8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