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제작업체에 ‘시공테크’ 선정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제작업체에 ‘시공테크’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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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박물관·전시' 개념 도입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 세종특별자치시에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사업 파트너로 시공테크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공테크는 '생동하는 박물관', '생동하는 전시'의 개념을 도입해 콘텐츠·공간연출·운영 전략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집·전시하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아카이빙해 나갈 계획으로, 도시·건축에 대한 국민들의 경험과 정보를 축적하도록 ‘시민 주도형 아키비스트’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아카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위적으로 제작한 전시벽을 최소화하고 가구 개념의 전시 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대를 상부에 매다는 방식을 적용해 박물관 건축 본래의 공간감을 훼손하지 않도록 했다.

이어 수준별 전시 가이드를 서비스하는 AR 가이드 콘텐츠 제공 등 관람자 중심의 운영계획을 제안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 생활 속 도시와 건축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건축물의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국민들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통해 도시와 건축의 고유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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