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⑧화성산업…위기 정면 돌파로 도약 기회 선점
[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⑧화성산업…위기 정면 돌파로 도약 기회 선점
  • 권일구
  • 승인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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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주택경기 회복 지연, 금융환경 악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올해에는 관급공사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사업부문별로 영업조직을 정비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역외 관급공사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에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부산청정도금센터(159억원)’ ▲해군중앙경리단의 ‘08-장보고Ⅱ 1단계 시설(157억원)’ ▲국방시설본부의 ‘000학교 생활관 시설(213억원)’ 등 530억원에 달하는 신규공사를 주간사로 수주했다.(화성지분 377억원)50년의 전통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부문의 시장여건에 대응하여 공공 및 토목부문 비중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의 신사업영역 발굴을 통해 전국에 걸쳐 관급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 ▲북서울 꿈의 숲 조성공사(452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조성공사(284억원) ▲죽곡2단지 Turn-Key (1349억원) ▲EXCO 확장공사(813억원) 등 굵직굵직한 양질의 관급공사를 역내·외에서 수주했다.이를 토대로 지난 2008년 말 기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액 확보를 기반으로 주택부문의 장기침체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나가고 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전통적으로 강한 토목·건축부문은 보유 시공기술력 및 각종 SOC사업의 참여를 통해 배양된 사업기획력과 조직역량을 강화한 ENG분야의 기술 제안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시너지효과로 국내·외에서의 전방위적인 수주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내 낙동강·금호강 정비사업, 도시철도3호선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4대강 정비사업 등 역외 대형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영역으로의 수주기반 확대와 함께 동남아지역의 차관발주공사 및 북아프리카 알제리국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의 정부발주공사 등 해외건설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이밖에도 화성은 전략사업부문으로 오래전부터 주요 차세대 건설기술과 건설소재산업으로 PC(Precast Concrete)분야를 육성하고, 환경산업설비분야의 기술고도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산업을 건설업과 접목키 위해 우수재생, 옥상 녹화, 태양에너지 활용 등을 설계단계에서부터 검토하고 있는데 이러한 미래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녹색시장을 선점함은 물론 Business-Portfolio를 재구축하고 있다. 주택부문은 지난 2007년부터 이미 비중축소 방향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Business Model을 선제적으로 재구축해 ▲탁월한 입지 ▲확실한 시장기반 ▲최고의 상품으로 승부하여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만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 수도권의 용인화성파크프라브, 지역내 매천화성파크드림 등 2건의 사업을 착수했고 올해는 최근 친환경 생태도시와 경인운하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 화성파크드림 1건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택사업 비중을 20% 이내로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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