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③GS건설…내실경영으로 국내외 환경 적극대응
[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③GS건설…내실경영으로 국내외 환경 적극대응
  • 권일구
  • 승인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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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 3월 IR 컨퍼런스를 통해 미분양 수치와 그 해소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상세하게 밝힌 바 있다. 시장이 궁금해 하는 점을 공개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 기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이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평소 IR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유리알보다 투명한 IR’로 주주들의 신뢰를 얻고자 한다. 이런 솔직함 덕분으로 GS건설株는 명실상부한 업계 대표주가 됐다. GS건설은 ‘내실경영과 기본의 실천’을 2009년 경영방침으로 정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금흐름(Cash Flow)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 전개 등의 경영관리체계를 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수주 95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으로 신규수주는 감소했지만, 매출은 전년대비 47%, 영업이익은 15% 등 큰 폭으로 상승해 건설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質的인 측면에서 견실한 성장을 이뤘다.특히 매출은 공공공사 및 플랜트 해외 공사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큰 폭 증대했다. 2분기에도 연이은 국내 공공공사 발주 속에서 수주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GS건설 국내 공공공사 수주액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전체 수주 12조2000억원 가운데 약 10%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 국내 공공공사 수주 목표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올해 목표 수주액 10조2000억원 중 17%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GS건설은 국내 공공공사를 선점키 위해 지난 3월 前 토목사업본부장으로 이휘성 부사장을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신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수주영업2담당을 신설하고 산하에 수주영업3팀을 신설하는 등 국내영업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런 일련의 공공공사 영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5월말 현재 국내 공공공사만 약 7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및 수처리, 해외발전과 같은 미래 주력 사업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투자로 신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사업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택 분야에서는 세계 각국이 탄소배출량을 감소키 위해 에너지 低 소비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미래형 친환경 주택모델인 ‘에너지 프리 자이(Energy Free Xi)’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세계 최초의 ‘자동화 지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통한 대형 공동구조물의 지열에너지 활용기술’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4회 창의·혁신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함에 따라 GS건설의 그린기술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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