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②현대건설…“세계일류 E&C 기업으로 성장”
[기획-건설사 수주전략] ②현대건설…“세계일류 E&C 기업으로 성장”
  • 이헌규
  • 승인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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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환경·대체에너지와 녹색성장 분야 등을 통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현대건설은 신성장동력 창출과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은 “세계 일류 E&C기업으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환경과 대체에너지, 원자력사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 신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돌파구를 찾고, 국내외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올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선 복합PF, BTL 등 금융조달과 유지관리 등을 위해 기존의 사업개발실을 개발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특히 현대건설은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녹색성장사업 강화를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플랜트사업본부의 발전·담수부문, 원자력부문을 전기사업본부로 통합해 전력사업본부로 재편했다. 또 기존 토목사업본부의 상·하수, 수자원, 토양개선 등 환경사업 부문을 추가해 토목환경사업본부로 강화했다.현대건설은 사업지원 체계와 리스크 관리에서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기존의 관리중심에서 리스크 관리와 현장밀착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해 관리본부를 사업지원본부로 변경했다.건설현장의 특성상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함에 따라 국내외 현장 및 지사와의 신속한 업무소통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HDEC Biz)’을 구축했다.특히 건설업체들마다 리스크 관리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현대건설 역시 중점을 두고 수주전략을 짜고 있다.현대건설은 그동안 양(量)적 위주에서 질(質)적 위주로 개선하고, 철저한 수익성 검증을 거쳐 선별적인 수주전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예컨대 1차 각 사업본부별로 수주심의를 마친 후 전사적인 수주심의위원회에서 수주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또 수주 전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해 위험요소를 충분히 파악한 후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원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과감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예산정책 수립기능과 원가관리 기능을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종전의 기획실을 기획예산실로 전환했으며, 감사실은 경영진단실로 재편해 향후 리스크를 최소화했다.아울러 경쟁력 있는 신규 협력업체 발굴과 신자재 수급을 위해서도 외주구매실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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