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3.5% 증가했고 착공은 12.1%, 준공은 6.1% 각각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6월 말 기준 건축 인허가 면적은 9275만8000㎡로 아파트, 창고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8175만7000㎡) 대비 1100만㎡ 증가했다. 인허가 동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3362동(11.3%)감소한 10만5243동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086만9000㎡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지방은 5188만8000㎡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국토부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상반기 허가 면적 증가로 향후 건축 부문 투자 활성화가 예상되며, 경기 동행지표인 착공과 경기 후행지표인 준공은 건축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5843만5000㎡였다. 착공 동 수는 13.1% 줄어 8만2040동을 나타냈다.
시도별 착공 면적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부산(36.7%) ▲대구(27.2%) ▲광주(20.9%) ▲제주(19.6%) 순으로 4개 시·도에서만 증가했고, 세종은 큰 폭으로 감소(-41.5%)했다.
용도별로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21.0%), 교육 및 사회용(-14.8%) 등은 감소했으며, 공업용(1.6%)은 천안, 부산 지역의 지식산업 센터 등 공장 신축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5719만5000㎡, 동 수는 7.4% 감소한 7만4145동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820만5000㎡로 7.1%, 지방 2898만9000㎡로 5.1% 감소했다.
시도별 준공 면적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대구(101.2%) ▲대전(80.0%) ▲인천(54.1%)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동수는 세종, 대전 등 5개 시·도를 제외하고 감소했다.
준공 면적 용도별로 공업용(8.6%), 교육 및 사회용(70.%)은 은 증가한 반면, 상업용(-11.0%), 주거용(-10.3%)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