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469억…전년 比 1.5%↑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469억…전년 比 1.5%↑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7.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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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4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3419억원) 1.5%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9조7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1% 증가한 408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부문 7조 클럽 달성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1조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의 74.1% 수준이다.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에 이르고 있어 약 4.6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5258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7274억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85.6%, 부채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하여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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