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적용 모습 직접 확인…DL이앤씨,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개발
옵션 적용 모습 직접 확인…DL이앤씨,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개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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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전용면적 99㎡에 다양한 옵션을 구현한 모습.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전용면적 99㎡에 다양한 옵션을 구현한 모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DL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가상 공간에서 주택 옵션 상품을 넣어 곧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실시간 가상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디버추얼은 가상공간에서 30개 이상 옵션과 구조변경 등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고객은 선호하는 옵션 사항이 적용된 주택 내부 모습을 입주 전에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1일 문을 연 경기 양주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 주택전시관에서 디버추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객들은 현관에 중문을 달거나 신발장을 오픈장으로 변경하고, 거실 우물천장 디자인을 바꾸거나 주방에 아일랜드장을 설치해볼 수 있다. 침실 바닥을 강마루로 선택하거나 붙박이장을 넣은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선택 가능한 옵션 상품은 30개 이상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100만개가 넘는 조합을 만들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버추얼을 개발하기 위해 옵션 상품과 같은 모든 마감재를 영화나 게임 제작 등에 쓰이는 '물리기반렌더링'(RB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화했다. RBR은 사물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현실의 물리 법칙에 기반을 둬 질감과 표면을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실재하는 사물이나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분양뿐만 아니라 시공·품질관리 등 모든 단계에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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