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7.19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상복합 2동·청소년수련시설 건립
▲사업지 위치도
▲사업지 위치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지난 15일 제2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금천구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를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공공주택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존 호텔 건물은 철거하고 2개 동으로 계획된 주상복합 건축물이 건립된다. 일대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청년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게 목표다. 공공기여시설로는 공공주택과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청소년수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자로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대상지 요건 완화, 상업지역 물량 사용 유연화 등을 가능하게 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의 폭을 넓혔다.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22개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올해는 정기적으로 선정위원회를 열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위원회는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은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역세권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 지원을 통해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지역필요시설도 적극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