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프리콘 본격 도입…스마트기술 적용 확대
현대ENG, 프리콘 본격 도입…스마트기술 적용 확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3 1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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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부감도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부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위한 프리콘 과정에 최첨단 스마트건설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콘(Pre-construction)은 본격적인 시공에 앞서 시공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검토하는 작업을 통칭한다. 특히 원가, 일정 등 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항들을 미리 검증해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되도록 기술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카이브릿지 제작·설치의 정확성,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에 설치 중인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36m, 폭 11~17m, 높이 9m에 무게만 400톤에 달한다. 설치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110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스카이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조립한 뒤 고층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최초 조립 시 수백장에 달하는 도면을 검토해야 하고 주요 자재의 접합관리가 매우 중요한 고난이도 공사로 정밀한 시공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 스카이브릿지 설치에 적용한 첫번째 스마트 기술인 ‘홀로렌즈’ 기술은 측량 연계 VR(Virtual Reality)·MR(Mixed Reality) 기술로 기존 수백장에 달했던 시공 도면을 일일이 검토할 필요 없이 도면을 현실 구조물과 겹쳐봄으로써 한눈에 모든 접합과 부재 현황을 누락, 오차없이 관리가 가능하다.

또, 3D 스캐닝을 통해 건축물과 스카이브릿지 접합부 정합성을 철골 구조물을 직접 인양하기 전 3D 모델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시공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리스크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IOT 센서 기술은 근로자가 착용하는 안전고리, 안전모 등 안전보호구에 센서를 부착해 개개인의 안전보호구 착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를 시작으로 고난이도 특수공종에 프리콘을 확대 적용해 시공품질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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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2-07-13 14:05:14
사무실때문에 알아보다 지산직거래카페 지직카가서 마피로 새사무실 구했어요. 미리 가서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