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英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워커 사임' 인수
한미글로벌, 英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워커 사임' 인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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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과 워커사임 로고
▲한미글로벌과 워커사임 로고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미글로벌이 영국의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워커 사임'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영국 법인을 통해 워커 사임의 지분 92.5%를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영국 북동부 맨체스터에 위치한 워커 사임은 1999년 설립돼 PM, 원가관리, 건축설계관리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축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도 다수 수행했고 최근에는 민간 부문에서 공공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19년 영국 PM 기업 케이투를 인수했고 2010년에는 영국 원가관리 기업 터너앤타운젠드와 합작해 터너앤타운젠드 코리아를 설립했다. 한미글로벌은 워커 사임을 비롯해 이들 회사와 고객 공유,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영국 내 사업을 확대하고 유럽 진출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영국에 진출하는 한국 투자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거나 영국 자회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워커 사임의 역량을 더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PM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개발사업과 에너지인프라 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해외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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