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업계, 세종서 "업종 폐지 정책 철회 촉구" 집회
시설물유지관리업계, 세종서 "업종 폐지 정책 철회 촉구" 집회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7.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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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시설물유지관리업계 사업자 등 참석자들이 국토부 청사 앞에서 업종 폐지 정책 철회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시설물유지관리업계 사업자 등 참석자들이 국토부 청사 앞에서 업종 폐지 정책 철회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등 1100여명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직전 정부에서 추진한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 정책에 대해 새 정부가 재고 의사를 밝혔지만, 국토부는 해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황현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장은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장관에게 실무국장 등이 거짓 보고를 하는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 정부에서 부당하게 추진해 온 업종 폐지 정책을 현 정부가 조속히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원희룡 후보자가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 정책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자 취임 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취임 50일이 지난 지금까지 업계와 단 한 차례의 대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현장에서는 국토부 내 실무국장과 담당자들이 국토부의 업종폐지 및 전환 정책에 대해 사업자들은 찬성하다는 내용으로 장관에게 보고하면서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한편, 사업자들은 규탄대회에 이어 오는 15일까지 권역별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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