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시장, 노후 아파트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인기
상반기 분양시장, 노후 아파트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인기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07.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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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대전 서구 등서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인기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매시장에서의 가파른 가격 상승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199.7대 1)이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부동산R114, 22년 6월 기준)은 65%로 10채 중 6채는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2월 서구 도마동에서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4%로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하고, 노후 아파트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갖춰진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새 아파트가 수납 공간이 많고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뮤니티를 갖춘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br>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조감도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4%인 대전 서구에서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산23-21, 도마동 산39-1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둔산동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배재로가 위치해 있고, 도안신도시와 서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계백로도 가깝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도 차량 10분 거리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69%인 인천 부평구에서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부평동 760-700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00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4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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