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탄자니아서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수주
한국철도, 탄자니아서 철도 운영유지보수 자문사업 수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7.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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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 첫 단추
▲박태훈 한국철도 해외사업처장(왼쪽)이 마산자.K.카도고사(오른쪽)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과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자문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박태훈 한국철도 해외사업처장(왼쪽)이 마산자.K.카도고사(오른쪽)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과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자문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탄자니아 철도공사(TRC·Tanzania Railways Corporation)가 발주한 150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에는 터키 철도청과 탄자니아 현지 기업 등 5곳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한국철도가 기술평가와 종합평가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하면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시~무완자시 1219㎞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의 운영·유지보수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사업으로 수행 기간은 36개월이다.

코레일은 영업 전략 수립, 유지보수 체계 구축, O&M 규정 개정, 시운전 자문 등을 단독으로 맡아 수행하게 된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철도차량, 시스템, 안전관리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진을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 ‘음트와라선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7년 ‘탄자니아 중앙선 건설 및 시공 감리 사업’을 수주해 수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탄자니아 철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사업’을 맡는 등 현지 철도분야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희승 사장은 “한국철도의 철도운영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첫 걸음”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철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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