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인기
전통적인 명문학군 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인기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7.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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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경남 김해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7월 분양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전국의 교육환경이 우수한 다양한 입지에서 아파트 신규분양이 잇따른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과 학군은 떼려야 뗄수 없는 사이이다. ‘명문학군= 지역 내 강남’이란 부동산 공식이 있을 정도로 주거 선호도가 높다.

특히 2025년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가 일괄 폐지를 앞두고 있어 전통적인 명문학군과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 있는 학원가 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등 명문학군이 잘 조성돼 있는 지역의 부동산 시세만 봐도 학세권 입지가 지닌 가치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올해도 전국의 명문학군 인근 신규 단지에는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지난 6월 부산의 8학군으로 불리는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분양한 ‘사직하늘채리센티아’는 사직고, 사직여고 등 명문학군과 사직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힘입어 평균 112.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비평준화 지역인 경북 구미에서 6월 분양한 ‘원호자이 더 포레’도 평균 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에 마감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호초등학교를 비롯해 구미중학교, 구미고등학교, 구미여자고등학교 등 구미의 명문학군과 학원가도 인접해 있는 입지로 청약 수요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허허벌판이던 강남도 강북의 명문학교들이 이전하고 이를 쫒아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현재의 강남 8학군을 형성하게 됐을 정도로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명문학군의 가치는 높다”라며 “지방에서도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조성돼 있는 지역으로 자녀의 교육환경을 따라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 학세권 프리미엄이 붙는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7층, 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253가구로 구성된다. 신명초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김해 명문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명문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옛 홈플러스 탄방점)에서는 ‘힐스테이트 둔산’ 주거형 오피스텔이 7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실 규모다. 둔산초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둔산중, 둔원중, 충남고 등이 인접하다. 카이스트, 충남대 등 중부권 대표하는 명문 대학교도 둔산지구 북측과 이어진다. 둔산동 학원가 역시 걸어서 오갈 수 있다.

GS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범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45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로 구성된다.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 명문학군도 인근에 있고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깝다. 구립 범어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창 거창읍 가지리일원에서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158㎡, 44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인접한 위치에 아림초, 대성일고, 대성중·고, 거창 중앙고 등이 위치해 도보 이용도 편리하며 지역 유일의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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