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協, '전문가 인력풀' 구성
건설기술인協, '전문가 인력풀' 구성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7.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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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현재 건설기술 분야의 '전문가 인력풀' 모집에 4076명이 지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전문가 인력풀은 건설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기술사, 건축사, 석·박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추천된 전문가는 정부기관이나 지자체의 심의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기술자문, 제안서 평가, 공법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인력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지진, 화재 등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적재적소에 인력지원이 가능하도록 ‘재난전문가 인력풀’을 세분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인협회는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전문 인력의 활용을 위해 수요기관을 폭넓게 조사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으며, 작년의 경우 129개 기관에 1162명을 추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발생 시 협회에서 파견한 20명의 전문가가 복구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정부에서 실시한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민간전문가 1249명을 추천해 국가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력풀 모집에는 기존 대비 30%이상 지원자가 증가해 건설기술인의 높은 관심과 사회참여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인들의 역할을 알리고, 국민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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