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서 3만9655가구 분양…서울 공급은 ‘0’
7월 전국서 3만9655가구 분양…서울 공급은 ‘0’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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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比 74% 급증…경기도 7750가구 최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직방은 7월에는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 중 3만409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1만6819가구(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4960가구(7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조사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62개 단지, 총 3만2952가구, 일반분양 2만8232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6180가구(공급실적률 49%), 일반분양 1만3360가구(공급실적률 47%)가 실제 분양됐다.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들이 잇따르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미뤄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21일 국토교통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 발표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이 점차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직방은 전망했다.

또한 주요 자재 항목을 현실화하고 조정 요건도 추가하여 최근 자재값 급등으로 인한 변동도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7월 중순 시행 예정이기 때문에 시행 후 분양을 지연하던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7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655가구 중 1만2239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75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공급이 없다. 지방에서는 2만7416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505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10개 단지 775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 공공분양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448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지방은 대구시(5050가구), 충청남도(3334가구), 전라남도(3153가구)를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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