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명일역 인근에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5호선 명일역 인근에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07.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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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160가구·수영장·주민센터 등 설치…2025년 입주 예정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감도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인근 노후한 명일1동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이 공공주택, 도서관, 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지상 15층 규모의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327의5 일대 노후 공공시설을 허물고 공공주택과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가는 '강동 행정문화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부지에 자리한 명일1동주민센터와 강동청소년회관은 준공된 지 각각 40년, 25년 넘은 노후 건물이다. 

시와 강동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저이용 공공부지(시설)를 복합화해 177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의 복합타운을 짓는다. 상층부(지상 5~15층)에는 공공주택 160가구, 하층부(지하~지상 4층)에는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채울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입주 예정이다.

공공주택 160가구는 사회초년생과 청년, 대학생을 위한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으로 공유주방, 게스트하우스, 지상정원 등 편의공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자연채광 수영장을, 지상 1~5층에는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돌봄시설(우리동네키움센터), 주민치안센터 등을 설치한다. 준공 이후 공공시설은 강동구가, 공공주택은 SH공사가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행정문화복합타운에는 보행약자를 위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휠체어 이용자도 건물로 쉽게 진입하도록 모든 단차를 없애고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난간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피난 유도등을 설치한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복합화 사업으로 노후한 공공시설 개선 뿐 아니라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 공공주택 공급까지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다"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소통 및 교류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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