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상권 내 신규 상가…동국대 도보권 ‘힐스 에비뉴 남산’ 공급
대학 상권 내 신규 상가…동국대 도보권 ‘힐스 에비뉴 남산’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01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 상권, 배후 수요 풍부하고 소비층 젊어…거리 두기 완화에 상권 활기
▲힐스테이트 남산 조감도
▲'힐스테이트 남산'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가 투자의 전통적인 블루칩 지역으로 꼽히는 대학 상권 내 신규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상권은 대학생이나 교직원 등 수요가 풍부하고, 대체로 교통여건을 잘 갖춘 경우가 많아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특히 다른 상권과 비교했을 때 소비층이 젊어 불황 또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어 공실 부담도 적다.

업계에서는 최근 영업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면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대학 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5월 16일 KB국민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서울 지역 18개 업종의 오후 6시 이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국대가 있는 필동(96%), 고려대가 있는 안암동(86%), 한양대가 있는 사근동(89%) 등 대학가의 매출 건수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동국대 근처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남산’을 선보인다.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남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1층, 총 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18년 기준 약 1만3000여 명의 학부생과 3,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남산'의 입주민 282가구의 주거 수요를 품을 수 있다. 중구 일대에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