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원전산업계와 협력 강화…USA協 정총 참석
한수원, 美 원전산업계와 협력 강화…USA協 정총 참석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6.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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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인 USA가 주관한 정기총회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인 USA가 주관한 정기총회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8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3일간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인 Utilities Service Alliance(USA)가 주관한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내 8개 원전운영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뉴스케일(NuScale),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파라곤(Paragon)을 비롯한 공급사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USA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26번째 개최된 정기총회에 미국 외 해외 운영사 최초로 참가했다.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파크에 본사를 둔 USA는 비영리 목적의 협회로 원전 운영 회원사들의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사회 체제로 운영되며. 원전 운영사들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Nuclear’s Next Wav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에너지 산업 환경 및 원자력의 역할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정기총회 행사와 병행해 개최된 공급사 전시회에서 한수원은 수출전문법인인 한수원KNP를 비롯해 국내 3개 중소기업과 함께 참석해 관련 기술을 홍보했다.

장필호 신사업본부장은 "USA협회 활동을 통해 양국의 원전 운영사 뿐만 아니라 주요 공급사들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원전 협력강화는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남석 한수원KNP 대표는 "미주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USA협회 행사 참가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USA협회 공급자 등록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미주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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