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인천 원도심의 마중물 개발로 주목을 받은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인천시장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인천 내항의 옛 명칭) 르네상스 프로젝트 현실화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장 당선인과 해양수산부장관이 이달 중순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의 조속한 항만재개발사업을 위해 각종 시설의 타당성 여부, 지원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는 시설용지(40만4163㎡)와 공유수면(2만4965㎡)을 합한 총 42만9128㎡ 면적을 도시복합용지, 도시지원용지, 문화복합용지, 해양관광용지 등으로 나눠 항만재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다. 지난해 인천세관 역사관, 역사공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이 개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3년 2분기까지 예타조사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등 항만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맞춰 속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이자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2㎡ 총 592실로 구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설계가 적용된다. 최고층 39층으로 건립돼 일부 호실은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도 설치될 계획이다. 

초중학교와 대형마트, 문화회관,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확보했다.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 공공기관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롭다.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계획돼 있다.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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