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000억 규모 서울 정릉골 재개발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 6000억 규모 서울 정릉골 재개발 사업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6.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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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서울 정릉골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 정릉골 재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560명 가운데 501명(89.5%)의 지지를 받으며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골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을 지하 2층~ 지상 4층 81개동, 1411가구 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여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이라고 제안했다. 전 가구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조합원 가구 100%가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5558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반고개 재개발(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정릉골 재개발(6028억원) 등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부곡 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이번 수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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