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4일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 신규사업' 설명회 개최
국토부, 24일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 신규사업' 설명회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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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모집 설명회·개선방안 등 발표…명칭 공모전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국토교통 ODA)의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 교육센터에서 '2024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 모집 설명회를 열고 개선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ODA 사업은 그동안 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제안한 대상 국가 및 사업 분야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앞으로는 국토교통 ODA 사업이 우리기업 진출, 후속사업 연계 여부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과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ODA 대상국의 개발 수요에 기반해 국토교통 분야에 특화된 ODA를 지원하기 위한 절차가 강화된다.

제안 공모사업은 공모 시기를 3개월 앞당겨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부합성 등을 충분히 검토·조정한 뒤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내실 있는 사업성과 도출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의 현지 상주를 강화하고 '수석 자문제'(가칭)를 도입해 ODA 대상국과의 소통 강화 및 사업의 전 주기적 관리를 강화한다.

유·무상 ODA, 민간협력사업(PPP) 등 구체적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의 해외수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자은행 등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의 질적 제고를 위해 ODA 대상국을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사후평가제를 도입해 사업의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우수성과 확산 및 후속·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국토교통 ODA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하반기 시행하고, 국토교통 ODA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인지도 향상·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건설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도 신규 ODA 사업 모집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토교통 ODA 정책방향 ▲국토교통 ODA 개요 및 신규사업 발굴 절차 ▲신규사업 제안 제출서류 작성방법 설명 ▲유·무상 융합사업 및 후속사업 발굴 방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2024년도 국토교통 ODA 신규 사업 공모를 내달 시작하며 주택·도시, 건설기술, 지능형교통체계(ITS), 공간정보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기업·기관 등의 참여를 접수한다.

한편 이달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국토교통 ODA 명칭 공모전'도 진행한다.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는 “국토교통 ODA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해외건설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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