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업계 최초 리모델링 기술 연구조직 신설
GS건설, 업계 최초 리모델링 기술 연구조직 신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2.06.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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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최적화 공법 개발…안전성·주거성능 확보 등
▲대치센트럴자이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대치센트럴자이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이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적용 기술과 공법을 연구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조직 ‘리모델링Lab(랩)’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공사도 늘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건물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주거성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기술 개발을 통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Lab을 만들었다.

리모델링Lab은 리모델링의 설계 단계부터 현장 여건과 기존 건물의 구조안전성 및 시공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전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공법을 개발해 구조 안전성과 주거성능 확보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실제 리모델링 사업은 골조 일부만 남기고 수평 증축이나 수직 증축을 전제로 최소한의 구조물만 남기고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지만 리모델링에 적합한 설계와 공법 개발은 아직 더딘 것이 현실이다.

건물의 구조 안전성과 공사현장의 시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공법이 필요한데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특히 철거와 보강공사를 하는 리모델링의 특성상 시공전 사전 기술 검토는 리모델링의 사업성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현장 안전과 시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불필요한 설계변경, 공기 지연 등으로 공사비가 늘어나고 조합 사업비가 증가하여 결국 리모델링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GS건설은 리모델링Lab을 통해 사전 기술검토 지원과 최적화 공법을 제안하고 추후 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줄여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직증축, 철거안전성 및 주거성능 확보 등 리모델링 관련 요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Lab을 통해 수행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검토뿐만 아니라, 공법 연구 및 개발에 나서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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