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재개발사업구역 신규 공급 단지, 미래가치 상승 기대
항만재개발사업구역 신규 공급 단지, 미래가치 상승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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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주거단지, 수혜 전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항만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국내 주요 항만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면서 사업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풍기고 있다. 항만재개발사업은 항만구역과 주변지역에서 항만시설 및 주거, 교육, 휴양, 관광, 문화, 상업, 체육 등과 관련된 시설을 개선하거나 정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중구 인천 내항 일원에서 항만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탈바꿈 되는 인천 내항 일원은 올해 8부두의 곡물창고가 문화공간 상상플랫폼으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인천시 중구 항동7가 57-7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의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지어진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제외)로 설계되며, 바다 조망(일부 호실)이 가능하다. 병원,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 수인분당선 숭의역,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 중구 일원의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항대교와 인접한 부지에 해양공원, 수변공간, 랜드마크, 공연장, 마리나 등으로 구성되는 친수·문화지구를 비롯해 국제교류·도심복합지구 등 총 5개 특화지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5월 초 친수공간으로 조성한 공공시설이 전면 개방됐다. 이곳에는 부산 오페라 하우스도 조성되며, 2024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7월 부산시 남구 대연동 455-25번지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부산대연(가칭, 367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 보라 맨션을 재건축해 분양하는 단지로 북항이 단지 반경 6㎞대에 위치해 있다.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항만 기능을 상실한 고현, 장현동 앞바다를 메워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등 크게 4개 구역을 갖춘 해양관광 신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9월 착공해 3단계로 나눠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2024년까지 3단계 공사가 계획돼 있다. 지난 2019년 첫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한신공영은 하반기 항만재개발사업구역 인근인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서 전용면적 84~99㎡, 총 547가구 규모의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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