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이엔씨, ‘힐탑관광호텔’ 인수…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
클라우드이엔씨, ‘힐탑관광호텔’ 인수…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5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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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힐탑관광호텔 매매계약 체결식 사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힐탑관광호텔 매매계약 체결식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힐탑관광호텔이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부동산 디벨로퍼 클라우드이엔씨는 우창홀딩스와 힐탑관광호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호텔은 1000억원 초반대로 매각됐다. 대지면적이 1942.4㎡인 것을 감안하면, 3.3㎡당 1억8000만원대로 매각된 셈이다.

클라우드이엔씨는 클라우드나인, 클라우드엠과 함께 클라우드그룹을 이루고 있다. 클라우드그룹은 2020년 6월 주상복합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해 평균 4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거시설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여수 학동 힐스테이트’, ‘여수 돌산 힐스테이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힐탑관광호텔은 1985년 2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관광호텔이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9호선 언주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무, 주거, 문화 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여건이 우수해 많은 부동산 디벨로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클라우드이엔씨는 힐탑관광호텔을 철거하고, 한층에 한 가구로 지어지는 강남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엘루이 호텔 부지를 매입해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된 ‘PH129’는 자산가들의 주거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공시지가 기준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등극했다.

클라우드이엔씨 관계자는 “힐탑관광호텔 인수 관련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하이엔드 주거시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설계 등에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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