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300억원 규모 단지 분야 시공책임형 CM 발주
LH, 8300억원 규모 단지 분야 시공책임형 CM 발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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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등 총 9건
▲2020년 CMR 방식으로 발주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모습
▲2020년 CMR 방식으로 발주된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현장 모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LH가 총 8300억원 규모 단지 분야 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공사를 설계 단계에서 선정해 참여시키고 시공사의 책임 아래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건설사·설계사 간 협업으로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사업기간 단축 및 공사비 절감, 분야별 품질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발주대상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조성공사 3공구 등 토목과 조경분야 총 9건으로, 상반기 2건 및 하반기 7건이다. 지난해 6건에 비해 3건이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조경분야에서 시공책임형 CM 방식의 공사를 실시한다.

LH는 6월 ▲남양주 왕숙 조성공사 3공구(1430억원) ▲남양주 왕숙2 조성공사 1공구(1127억원) 등 2건을 발주한다. 7월부터는 ▲고양 창릉 조성공사 1공구(1265억원) ▲부천 대장 조성공사 1공구(978억원) ▲용인 언남 조성공사(608억원) ▲안산 장상 조성공사 1공구(904억원) ▲안산 신길2 조성공사(787억원) 등 토목공사 5건과 ▲화성 동탄2 경부직선화 상부공원(794억원) ▲인천 계양(448억원) 등 조경공사 2건을 발주한다.

지난달 13일 사전 공개한 주택 분야 5건(9587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시공책임형 CM 방식으로 실시한다.

LH는 CM 방식의 공사를 확대하고 건설업계의 CM 발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계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CM 방식 공사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실현하고자 사업계획서 평가 시 관련 평가항목도 신설할 예정이다.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3기 신도시 5개 공구에 대한 CM 발주로 완성도 높은 공사를 할 계획"이라며 "3기 신도시 주택공급 일정을 준수해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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