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이른 시일 내 청년주거지원 대책 발표"
원희룡 장관 "이른 시일 내 청년주거지원 대책 발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24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후 첫 현장소통 행보로 LH 기업성장센터 방문 청년 간담회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소통 행보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청년과의 만남, 주거정책의 시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설계하기에 앞서 당사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생,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청년 창업가 및 청년주거 활동가 등 청년 20여명이 함께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생애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 50만 가구 공급 ▲생애 최초 구매자 대출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편 ▲청년 임대주택 질적 혁신 ▲정책설계 과정 청년 참여 보장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50만 가구 공급은 역세권 등 우수 입지를 검토해 현행 분양가 상한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적용해 연내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상자에게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

청약제도는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 확대 등 청약제도 전반을 개편해 청년들의 청약 기회를 확대한다. 공공임대주택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소셜믹스 강화, 주택 평형 확대, 주거서비스 도입, 품질 개선 등 질적 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 하반기 중 국토교통 정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모집해 '청년자문단'을 구성하고 정책 수립, 집행, 평가 과정에 참여시킨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이라며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금일 소개한 기본방향과 청년 건의사항을 포함한 새 정부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이른 시일 내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기업성장센터 입주 스타트업 청년 대표 및 직원들을 만나 제품을 시연하고 스타트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