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역 내 첫 자이 아파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지역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 및 최다 청약자 수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일에 1순위 청약을 받았던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당시 42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21명이 몰려 평균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천에서 1순위 경쟁률이 1을 넘어선 것은 이 단지가 처음이다.
입주 이후에도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비하동의 ‘서청주파크자이’(19년 9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4월 현재, 5억9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분양가 대비 2억86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충북 음성에서도 첫 자이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오는 하반기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일원의 금왕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을 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의 아파트 약 1500여 가구 규모로 음성군 첫 자이이자 최대 규모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충북 음성 금왕읍에 이미 조성돼 있는 학교, 편의시설, 병의원, 공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5㎞ 이내에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다.
비규제 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이나 자금조달 신고 등도 없다.
분양관계자는 “지역 첫 자이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보니 경기도 이천, 충북 충주 및 청주 등 외지인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북 혁신도시 내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